쿠쥬쿠시마의 생물들

쿠쥬쿠시마의 생물들
쿠쥬쿠시마의 자연 환경
쿠쥬쿠시마의 많은 섬들은 푸르게 우거진 풀로 덮여 있어, 푸른 바다와 인상적인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쿠쥬쿠시마는 온대에 속해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기온이 내려가 낙엽수들은 잎이 말라 떨어집니다. 섬들 나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침엽수는 4월 또는 5월에 낙엽이 집니다. 이러한 낙엽이나 다른 식물성 물질은 천천히 분해되어 비옥진 토양을 만들어 냅니다.

쿠쥬쿠시마 연안 지역에서는, 사사강이나 아이우라강을 시작으로하는 하천이 숲으로부터 얻은 풍요로운 양분을 가득 머금고 바다로 흘러가 다양한 바다의 생물을 자라나게하고 있습니다.

<섬/물의 흐름 사진>

0,부식토 : 양분이 풍부한 토양

1,지하수는 대량의 양분을 운반합니다.

2,수중의 양분은 수생식물이나 플랑크톤의 먹이가 됩니다.

3,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등이 식물과 플랑크톤을 먹습니다.

4,작은 동물은 커다란 물고기나 그 외의 동물을 먹습니다.

오디오에서:

5,암초

쿠쥬쿠시마 해안선의 일부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암초는 말미잘과 따개비 등 생물의 서식지로 작은 어류와 조개류의 피난처입니다. 바닷물이 빠진 뒤에는 남겨진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자연관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6,섬과 식물

바람을 피할 수 있는 해변에는 카노코유리와 황근이 자라고 있습니다. 바람이 지나는 장소에서는 키가 큰 구실잣밤나무(Castanopsis sieboldii), 소귀나무가 강한 바닷바람을 견디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에서는 해송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7,조간대

밀물과 함께 모래와 진흙이 섞이는 지역을 조간대라고 합니다. 호안 공사와 간척 사업으로 인해 일본 각지의 조간대의 수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쿠쥬쿠시마는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하여 조간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조간대에는 말뚝 망둥어와 투구게(“samurai helmet” crabs)가 살고 있습니다.

8,모래사장

쿠쥬쿠시마의 여기저기에 작은 모래사장이 있습니다. 혼자 방문하면 모래사장을 독점하고 있는 기분이겠지만, 사실은 숨어있는 달랑게, 엽낭게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는 바닷물과 함께 찾아오는 플랑크톤을 먹지만, 간조에는 왜가리와 너구리가 그들을 잡으러 찾아옵니다.

9,섬과 바다

섬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분해되어 영양을 한껏 품은 부엽토가 됩니다. 이 비옥한 토양은 다른 영양원이 부족한 섬의 나무들에게 양분을 공급해줍니다. 쿠쥬쿠시마에서는 나무들이 해안선을 따라 수면위까지 가지를 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안선 주변을 따라 그늘이 생겨 희귀 조개와 해양성 소금쟁이, 그늘을 좋아하는 물고기들에게 이상적인 서식지가 되어줍니다.